400페이지가 훨씬 넘는 이 두꺼운 책을 3일만에 다 읽어 치웠다.
스티브잡스가 흥하고 망하는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는 일은 어지간한 대중소설을 읽는 것보다 재미있다.
책을 다 덮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렇다. ‘스티브는 어쩌면 빌 게이츠의 윈도우 점유율을 따라잡을 수도 있겠다’
ps. 스티브 잡스가 매력적이고 위대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그는 지독한 성격 장애와 비상한 머리를 함께 갖고 있고, 냉정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집불통에 인정머리가 없지만 정말로 운은 좋으며, 안 먹는 우물에 침을 끝없이 뱉어도 사람 부리는 재주 하나는 끝내준다.
탁월한 마케팅 가이이자 다른 사람 등을 밟고 가는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합니다.
등 밟는 기술, 매우 좋은 표현이군요. 🙂
전 책을 읽으면서도 스티브 잡스가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슨 이유 일까요?
뵨태라서 음헤헤헤헤 from 써쓰파(이전 처리)
검색 결과, 울 동네 도서관은 아직 들여놓지 않았군.
/mamet : 동네 도서관은 정말 부럽소.
Steve Wozniak 의 책이 곧 나온답니다. 아마존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jmirror /
위즈니악을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맥켄토시의 아버지인 제프라스킨, 지금의 iTune 의 원형을 만든 작은회사의 개발자, 픽사 등등.
게다가 넥스트 시절의 아트는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iPOD 성공으로 그 많은 것들이 묻혀지고, 성공한 천재로만 인식되는 것은 참 공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핑백: 마음으로 찍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