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돌돌이

  • 파파 

어쩌다가 그렇게 헤어지게 됐을까.

돌돌이가, 아마 아주 늙었거나 아주 어려서 제대로 걷지 못할 것 같은 돌돌이가, 내 품에 안겨 있었다.

어딘가를 바삐 향해 가면서도 내 눈과 손은 돌돌이한테 떠날 줄을 몰랐다.

잘못된 결정 중의 하나였다.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결정. 과감하다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니 이기적이고 몰인정했다.

지금쯤이면 근사한 곳에 가서 살고 있으려나?

미안하다.

관련 글  자려고 누우면 예준인 조잘조잘.. 더 말이 많아 지고 예쁘게 말도 잘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