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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려고 신발을 신으면 두 아들이 배꼽 인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

출근하려고 신발을 신으면 두 아들이 배꼽 인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특히 며칠 전부터 배꼽 인사 하는 방법을 깨친 민준이는 내가 신발을 신으면 자기가 서있던 곳에서 머리를 숙이느라 애쓴다.

재밌는 것은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면 머리가 땅에 닿을 지경이 되니 한손은 슬그머니 땅을 짚게 되는 것이다. 보고 있자니 절로 웃음이 난다. 오늘은 허리를 너무 굽혀 결국 바닥에 얼굴을 찧었다.

인사하고 뽀뽀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출근하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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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려고 신발을 신으면 두 아들이 배꼽 인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의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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