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 (경기도 화성군) – 조계종 3교구 본사

용주사 (경기도 화성군) – 조계종 3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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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기행

봉선사 (경기도 남양주) – 조계종 25교구 본사

용덕사 (용인시 처인구)

용주사 (경기도 화성군) – 조계종 3교구 본사

직지사 (경상북도 김천시) – 조계종 8교구 본사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화산(花山)
신라 문성왕 16년(854년) 때 염거화상(廉居和尙)이 ‘갈양사(葛陽寺)’로 창건, 이후 조선 정조(정조 14년, 1790년)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현 융원 인근 옛터에 국가공사로 ‘용주사(龍珠寺)’ 건립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대웅보전(보물, 1790년 건립; 1983년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지정)
국보 용주사 동종(龍珠寺 銅鍾)
정조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었다는 전설에서 ‘용주사’라 명명

며칠 전의 비를 시작으로 가을과 함께 높은 하늘이 찾아 왔다.

용주사 (경기도 화성군) – 조계종 3교구 본사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때 ‘갈양사’로 창건됐다가 원나라의 침공 때 전소, 이후 정조 대왕이 사도세자의 묘를 융건릉으로 옮기고 명복을 빌기 위해 ‘용주사’로 건립했다고 한다. 지난 용덕사와 마찬가지로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절이다.

천.삼.백.년.

봉선사에는 삼베 느낌의 연등이 마음에 들었는데 용주사에는 한지 연등이 곱게 달려있다. 예쁘고 우아하다.

천보루와 홍제루는 같은 건물이지만 안과 밖 각각 다른 현판을 걸고 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용주사를 건립하면서 함께 지은 누각. 하늘이 보호하는 누각이라는 뜻과 널리 구제한다는 뜻이다. 내가 백성을 구제하는 것에 온 힘을 다할테니 하늘은 내 아버지를 보호하고 위로해달라는 뜻이었을까?

겹치지 않은 한옥 기와 지붕 사이로 휘적휘적 흩뿌린 구름이 눈에 들어 한참을 섰다 갔다.

나오는 길도 기와 지붕과 고목과 하늘이 조화롭다.

30미리 렌즈로도 온전히 담기 힘든 큰 나무였다.

용주사에서 나오는 길에 ‘정조 효 공원’에 들렀다. 어떻게 담아야 잘 나올까 고민하다가 내가 이런 하늘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싶어 대충 찍었다.

정조효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현릉원 행차 그림이 있다. 우리 지자체들의 미의식과 고민의 수준도 이젠 꽤 높아졌다.

무슨 행사인가 싶었는데, 경기 인뮤페(아마 인디 뮤직 페스티벌인 것 같다)가 열리고 있었다. 검색 해보니 지난 6월말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1분 만에 매진되었다고 하고, 자이언티, 노브레인 등의 선배 인디 뮤지션들이 후배들을 끌어주는 행사인듯 하다. 총감독은 신대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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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가 없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행사장 주위를 한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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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사 (용인시 처인구) 직지사 (경상북도 김천시) – 조계종 8교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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