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에 넣으려다가 갓을 너무 많이 사서 갓나물을 무쳤는데, 남은 갓으로는 국을 끓여 봤다.
갓국은 먹어 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들어본 적도 없다.
재료 (4인분)
- 청갓 200~300g
- 멸치 또는 다시마 육수 6컵 (동전 육수 2개)
- 된장 1.5~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1작은술 (간 조절용)
- 대파 1/2대
- 청양고추 1개 (선택)
육수 재료 (멸치육수)
- 국물용 멸치 10~15마리
- 다시마 1조각
- 물 7컵 (1리터)
- 무 작은 조각 (있으면)
조리
- 육수 내기
- 냄비에 물, 멸치, 다시마, 무를 넣고 끓인다
- 끓으면 중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끓인 후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 낸다
- 육수를 내면 좋겠지만, 동전 육수 2알로 대신했다
- 갓 손질
- 갓은 깨끗이 씻어 4~5cm 길이로 썬다
- 대파는 어슷썰고, 청양고추도 어슷 썬다
- 국 끓이기
- 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푼다
-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여낸다
- 갓을 넣고 2~3분만 살짝 끓인다. 너무 오래 끓이면 물러서 맛 없다.
- 대파, 청양고추 넣고 30초 더 끓인다.
- 간을 보고 국 간장으로 간 조절하면 완성!
팁
- 갓은 마지막에 넣고 짧게 끓여야 아삭한 식감과 알싸한 맛이 산다.
- 바지락이나 조갯살을 같이 넣으면 더 시원할 것 같다.
- 된장 대신 맑은 국간장으로만 간하면 맑은 갓국이 된다고 한다.
- 두부를 넣어도 잘 어울리겠다.

다 끓여놓고 인덕션을 껐는데, 이게 무슨 냄새냐며 식구들이 하나, 둘 냄새를 맡으며 주방으로 모인다. 밤 11시만 아니었으면 따뜻한 밥 한공기와 함께 내야할 것 같은 분위기.
된장국과 비슷한 맛인데, 갓의 향과 알싸함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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