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는 전국에 산재한 대한불교조계종의 교구본사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글을 남기는 일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감상을 가졌을까? 어떤 사찰을 찾아다닐까? 궁금해서 열어본 책.
저자는 전국의 아름다운 사찰들을 소개하며, 그곳이 단순히 종교적인 장소가 아니라 우리 영혼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안식처’라고 이야기한다.
산사의 정막함과 처마 끝 풍경 소리.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산사의 표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것이다. 꽃살문의 화려함, 퇴락한 단청의 깊이, 굽이굽이 이어진 진입로의 미학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사찰의 구석구석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날이 좀 풀리면 좀 더 멀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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