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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환칭은… 사루만?

  • yoda 

출근 길에 김승희의 소설 ‘진흙 파이를 굽는 시간’을 읽었습니다.
‘조지아’라는 이름에 대해 거론하면서,
롤랑 바르트의 환칭(antonomasia)을 건드리고 넘어가더군요.
(네이버 백과사전은 스펠링이 틀렸습니다. antonomasia가 맞습니다. 야후 백과사전도, 엠파스 백과사전도 스펠링이 틀리게 나옵니다. 흠…)어쨌건 그 대목에서 나의 환칭은 무엇일까를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사랑에 목숨을 걸지만 자존심과 자의식이 강하고,
속 마음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며,
타인의 틈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그리고 늘 혁명을 꿈꾸는.
이런 인간의 앤터너메이저는 무엇일까요?
… 사루만?
🙂
ps. jimmy sommerville의 can’t take my eyes off u: yoni inside에서 퍼옵니다.

관련 글  청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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