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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

연민은
동정과는 다른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사건1 : 살아있는 돼지를…
사건2 : 죄 없는 개를 난도질… 이렇게 잔인할 수가
이런 류의 사건들을 접할 때마다
가슴 한 쪽이 저릿저릿하다.
내가 강아지를 한마리 기르고 있는 탓도 아니고
내가 남들보다 더 감성적인 탓도 아니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동물을 더 아끼는 탓도 아니다.
타자 – 나를 제외한 세계의 다른 모든 것들을 가여웁게 여길 줄 아는 마음가짐.
그것이 연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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