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암 투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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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의 암, 1년이 지났습니다.
스마트폰을 뒤적이다가 작년 이맘때 남긴 메모를 찾았습니다. 지난 추석,긴 휴가를 앞두고 연중 행사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들른 병원에서 세번째 암 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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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사는 게 힘듭니다. 이런 말을 전할 사람이 없습니다. 1년 후가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살아는 있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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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정기 검진
2021년 11월 위암 전절제 수술하고 2022년 6월 1차 정기 검진으로 CT 검사를 통해 경과를 살펴봤습니다. CT 검사를 위해 사전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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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나’는 27살에, 44살에, 51살에 각기 다른 세번의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기억할 수 없을만큼 많은 입원과 (최소) 6번의 긴 수술과 1년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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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새벽
아마도 ‘하아’ 소리를 낸 것 같습니다.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는데 안도인지 놀람인지 모를 큰 숨에 잠이 깼습니다. 5시가 조금 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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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형님께
S형 오늘은 다시 출근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것이 지금 저한테 꼭 필요한 일인지 확신이 서진 않지만, 아프기 전의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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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왔습니다. 2021년 9월 17일, 정기 추적검사 결과 암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았고 2021년 11월 8일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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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보호자를 위한 조언
저는 암 환자의 보호자가 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세번의 암을 치료하며 경험한 가족들의 보살핌과 위로, 도움이 됐던 일들을 중심으로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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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의 위안
마르셀은 가끔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불안에 휩싸여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곤 했습니다. 그는 마르셀의 고민이 어쩌면 존재론적 고민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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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은 환자를 위한 조언
암 진단을 받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 글을 읽게 되었다면 아마 당신은 당신은 극심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상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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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하는 당신께
매일 밤 뒤척거리며 잠을 이루지 못해 결국은 방불을 켜고 침대에 양반다리로 앉고 마는 당신의 모습을 새벽마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배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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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준비물
암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일주일 길게는 몇달까지 입원을 해야 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일용품을 모두 가져갈 수는 없지만 입원하는 첫날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