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일상

  • 금주의 짧은 소식 2012-11-25

    날씨 좋다. 햇살에 눈이 부시다. 건물이나 도로에서도 빛이 난다. 십년 뒤에도 천년 뒤에도 누군가는 나처럼 햇살에 감탄하는 아침을 맞이하기 바람다. #life #saga…

  • 장인어른의 장례를 마치고

    삼우제를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순창에서 서울까지 구급차를 타고 올라와, 중환자실로 옮긴 후 다시 1인실로 옮겨져 임종을 맞이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 여름 밤

    온기가 남아있지만 끈적이지 않는다. 시원하거나 차가운 느낌도 없지만, 살갗에 닿는 바람의 온도가 조금 낮아진 것만으로도 가을 생각은 자연스럽다.또 하나의 계절이…

  • 복고에 대한 그리움

    복고에 대한 그리움

    제목을 저렇게 쓰고나니, 내가 무슨 중늙은이라도 된 기분이다. 오늘이 지나면 12월이 되기 때문일까?점심을 먹고 차를 한잔 마시다가 불현듯 ‘제임스 딘’…

  • 축. 강희진兄의 세계문학상 수상

    축. 강희진兄의 세계문학상 수상

    유령 – 강희진 지음/은행나무 출근 길에 좋은 소식을 하나 들었다.내 학창 시절을 함께 지낸 兄의 문학상 수상 소식. 형은 늘상…

  • 생각하는 소비

    생각하는 소비

    신장위구르에서 중국 한족과 위구르족의 충돌로 20여 명이 사상했다는 기사를 보았다.중국 신장위구르 ‘계엄령’…20여 명 사상신장 위구르 충돌 사건은 중국이 소수 민족에…

  • 요즘 하고 싶은 일들

    복싱 : 복싱을 좋아하진 않았는데, 축구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원초적인 감성을 건드리는 면이 있다. 줄넘기를 열심히 한다거나 복부를 단련하기 위해 공을…

  • 아우라와 현혹

    사람들은 본질이 아닌 것에 쉽게 현혹된다. 그것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쉽게. 정밀하게 성형된 얼굴 어떻게 벌었는 지 모르는 돈으로 구입했을 차…

  • 출근 길에 갑지가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졌다

    출근 길에 뜬금없이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할머니와의 몇가지 기억들… 초등학교 때는 거의 외할머니와 생활했으니까 학교 숙제를 외할머니가 봐주시기도…

  • 메모. 2011년 4월 미국 출장.

    메모. 2011년 4월 미국 출장.

    0418. Where 2.0 OZ6614: United Airline by code shared with Asiana.385만원이 넘는 비지니스 티켓. 생애 처음.5시 15분 이륙. 비행시간은 9시간…

  • 큰 아들로부터 받은 첫번째 편지

    큰 아들로부터 받은 첫번째 편지

    아침 출근 길에 받은 아들의 편지.겉에는 “아빠”라고 씌여있고, 밥풀로 봉했다. 편지지는 모 은행의 광고 전단지인듯 하다. 펼쳐보니 하트가, 감동적이다. 큰…

  • 둘째 아들을 위한 두번째 편지

    둘째 아들을 위한 두번째 편지

    민준아. 이제 두번째 생일, 먼저 축하한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맙다. 부모들은 늘 이런 상투적인 인사 밖에 하지 못하는 것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