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게 2019년 작품이라니.
돌이켜보니 등장인물들은 아이폰을 비롯 다양한 스마트 폰을 사용했는데, 그걸 보았으면서도 1990년대 쯤의 작품으로 착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생전 처음 듣는 ‘부띠끄’라는 단어와 펀드 매니저, 브로커 등의 소재는 매우 흥미로웠는데, 그 이상은 없었다.
유지태는 어느 새 굉장히 늙었다. ‘주유소 습격 사건’이나 ‘봄 날은 간다’에서의 유지태와 비교하니 좀 아깝다. 매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해야 하나? 대개의 배우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것과 달리 그의 아우라는 소멸되거나 줄어들고 있는 듯 하다.
류준열의 연기와 무게감은 ‘아직은…’ 그런 느낌.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특히 전자상거래, 디지털 컨텐츠와 마케팅에 특화되어 있고 세번째의 암과 싸우고 있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영혼의 평화와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