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순례자 ★★★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 이런 톤은 싫다. 언명이 담고 있는 진실 여부를 떠나, 너무 가볍다.
 
자연주의자 모노의 정신적 유언
-이런 톤도 싫기는 마찬가지. 대중 추수주의의 흔적.
그럼에도 테오도르 모노의 ‘사막의 순례자’는 사막이 어찌하여 아름다운 곳인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는 일평생을 사막을 걸어다니며 식물을 채집하고, 지질을 연구하던 사람이다.
몇몇 인상 깊은 구절
– 한 순간에는 하나의 세계가 있을 뿐이다. One world at atime. (이것은 실은 파로우의 말이다)
– 그러나 반대로 이 언어는 핵심으로 바로 접근하게 한다. 하나의 생각을 말하는데 9개의 아랍어 단어가 필요하다면 그것을 프랑스어로 말하는 데에는 94개의 단어가 필요하다.
– 다음에는 내가 ‘축복받은 통렬한 고독’이라고 부르는 리비아 사막으로 다시 가보려 한다. 나는 사막을 떠날 때에 항상 고통을 느낀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는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일이다. 한 인간이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시류가 어떻든 간에 신경쓰지 말고 그 신념을 표현할 의무가 있다.
– 그들에게 최소한 내면의 혁명을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 나는 인간 종족에 속하지만 인간이 지구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그다지 큰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 나는 또한 사냥 금지를 위해 투쟁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투우나 사냥같은 옛날옛적 서커스 놀이 취미를 갖고 있다. 나는 살아있는 세계의 총체를 옹호하고 모든 형태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주장한다.
나도 사막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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