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산에 갔다 왔습니다.
강원랜드의 카지노가 있는 사북.
그 사북 조금 못 미쳐, 증산이라는 곳에 민둥산이 있습니다.
한국의 5대 억새 군락지 중의 한곳이라더군요.
왕복 3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만, 제법 가파른 산이어서 오르는데 힘이 좀 들었습니다.
힘들게 간 끝에는, 억새가 정말 장관이더군요.








가는 길을 좀 헤맸는데,..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서제천IC – 38번 국도 영월 (장릉에 잠깐 들르시기 바랍니다. 좋습니다.) – 38번 국도 증산 – 증산 초등학교 – 민둥산
민둥산에서 사북까지는 20분 정도 가면 됩니다. 카지노가 당신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대신 중부내륙고속도로 – 장호원 IC – 31번국도 제천의 코스드 괜찮습니다. 특히나 31번 국도는 고속도로같이 잘 깔려 있더군요.
ps. 가는 길에 사북에 있는 카지노에 잠깐 들렀습니다.
슬롯머신에 5천원 정도를 까먹고…돈이 돈 같지 않게 쓰이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북은 카지노 덕에 이도저도 아닌 도시가 되버린 듯 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 건너간 지 오래인 듯 하고 가진 자들과 그렇지 아니한 자들의 간극이 너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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