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간 자리 이동 예정.
1년도 되지 않았건만 어느 새 한번에 옮길 수 없을 만큼의 짐.
산다는 것은
결국 이렇게 버릴 수도, 들고 갈 수도 없는 짐을 쌓아가는 것일 지도.
탐욕하고 갖고 모아두는 것보다 그래서 버리는 것이 어려운가.
살아있다는 것은 결국 내가 지고 있는 짐인 탓에?
짐.
짐스럽다.
봄이 왔는데, 짐이 무겁다.
보다
가벼워지도록 하자.

관련 글
PET-CT 검사

검사를 위해 아침을 거르고 오전 11시 30분부터 PET-CT 검사를 받았다. PET-CT는 대사 변화와 기능을 영상화할 수 있는 PET 검사와 구조적 Read more

다시

또 다시.암이 재발했다. CT를 찍어 봐야겠지만 전이의 가능성도 있다.삼세번이라는, 우습게도 떠오른다. 진작에. 아쉬움이 많다. 더 잘 할걸.잘 놀아줄걸.더 재미있게 보낼걸.하고 Read more

남도 여행 – 목포, 해남, 진도

전라 남도는 따뜻하고 풍광이 좋으며 음식 또한 맛있는 곳이지만 하루 이틀 에 다녀오기는 너무 멀었는데 모처럼 여유있는 시간이 생겨 2021년 Read more

오지 오스본 – 눈물은 그만

번역을 저렇게 하니까 순정 만화 같다. 심지어 앨범 표지도 하늘하늘하다. ㅋㅋ 스포티파이가 만들어 준 '당신을 위해 섞은 목록'를 듣다 보니 Read more

“짐”의 4개의 댓글

  1. 친한 선배가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하는 삶]을 읽고 느낀 바가 있었단다. 사물과 정념에 집착하는 현대인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영적 나침판이라며 흥분하더군.
    책을 읽고 잔뜩 고무된 선배는
    옷과 신발, 책, CD, 각종 잡동사니들을(대부분 쓸만한)
    과감하게 버리거나 아는 사람들에게 나눠줬는데
    덕분에 나도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었지.
    나중에 선배집에 놀러갔더니 버리거나 나눠준 만큼의 새로운 물건들이 눈에 띄더라구.
    "버리는 삶을 추구한다더니 뭘 사들인 거유?"
    선배가 태평스럽게 대답하더만.
    "채워야 또 비울 수 있지."

  2. 간만에,, 이리저리 떠나니다 들렀는데…알찬 이공간이.. 후후,, 잡념이나 끄적이고 카트라이더에 몸을 맞기는 제처지는 이제 마냥 형하구 멀어져 보입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