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Makreting insights conference가 여의도 전경련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있었다. 광고대행사와 컨설팅사, 현업의 마케팅실까지 speaker들의 구성은 괜찮았으나 그 발표의 질 적인 수준은 그저 그렇다.
다만, CJ 마케팅실을 담당하는 김왕기 speaker의 장표 하나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브랜드의 점수를 올려주는 전략/행위가 있고 브랜드의 점수를 깍아먹는 전략/행위가 있으며, design 적인 측면에서 이런 요소들이 브랜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흔히 마케팅 자원의 대부분을 브랜드의 가치를 증가시키는 쪽에 분배하고 있지만, 깍아먹지 않게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예를 든 사례는 다음과 같다.
CJ의 대표 식용류 하나가 점점 Market share가 떨어지고 있어서 확인해 봤더니, 매장의 타 브랜드 제품들과 함께 진열되었을 때 감점 요소가 발견되더라는 것. 타사의 식용유에는 무언가 하나씩의 마케팅 요소-저지방, 저 콜레스테롤 등의-가 더 붙어있었던 것.
이제,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것이다.
식용유와 같은 실물 디자인은 위와 같은 요소를 가지고 평가한다면, 검색 서비스와 같은 web product는 어떤 요소를 가지고 평가하게 될까?
- 볼 때 – O
- 만질 때 – X
- 사용할 때 – O
- 보관할 때 – X
- 다시 사용할 때 – O
- 다 썼을 때 – X
- 버릴 때- X
web product의 경우에는 볼 때와 사용할 때 밖에 없다.
web brand라는 것이 사용자와 서비스간의 상호 행위와 그 경험, 그것으로 인한 차별화된 성격과 관념을 의미한다고 보면, web product에서 사용성의 비중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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