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가 자신의 블로그에 소설을 연재하고 있었다.RSS로 구독하게 되면, 매일 매일 업데이트 되는 소설을 읽을 수 있게 된다.
RSS로 소설을 발행하다는 아이디어는 매우 신선하다. 다양한 미디어의 활성화로 정통 문학의 입지가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책을 읽을 것이다.문학계(그 중에서도 소설)와 달리 만화계에서는 이미 이런 시도가 오래 전부터 있었고 또 그성과도 제법 되는 듯 하다. 블로그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만화를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소설과 만화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 하지만 소설 역시 기성 작가들의 발표 작품을 분할하여 RSS로 발행한다든가, 아마츄어 작가들의 소설을 RSS로 모아서 추천/랭킹을 주고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다시 책으로 발행하는 등의 새로운 비지니스가 가능할 것이다.
인터넷이 음악을 죽이고 문학을 죽인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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