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경우 전절제 수술 후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도표의 모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처법은 주로 꼭꼭 조금씩 먹는 것이지만 이를 잘 지켜도 증상이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어제 밤에는 갑작스럽게 저혈당 증상이 와서 고생을 했습니다. 저혈당 증상 역시 덤핑 증후군의 하나입니다.
갑자기 식은 땀이 나고 어지러워서 서있을 수 없고 가슴이 심하게 두근대며 손은 주체할 수 없을만큼 떨립니다. 약간의 탄수화물이나 당분을 섭취하며 견디다가 쇼크가 올 것 같이 심해지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알고 있지만, 저혈당 증세가 오면 매번 ‘이러다가 큰일나는 거 아닐까’ 할 정도로 괴롭습니다.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좀더 자세히 찾아봤습니다.
덤핑 증후군이란
위는 음식을 잘게 부수고 모아두었다가 소장으로 천천히 내려보내는 창고 역할을 한다. 그런데 위암 수술로 위를 절제하면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보내는 속도를 조절하는 **유문부(괄약근)**가 함께 제거된다. 그 결과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소장으로 바로 쏟아지면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vs 후기 증상
초기 덤핑 증후군 (식후 30분~1시간) 음식이 빠르게 소장으로 내려가면 삼투압 차이로 체내 수분이 소장에 몰린다. 소장이 팽창하면서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
- 복부 팽만감, 쥐어짜는 듯한 복통
- 식은땀, 설사
-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메스꺼움
후기 덤핑 증후군 (식후 90분~3시간)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인슐린 과다 분비로 다시 빠르게 떨어지면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 어지러움, 현기증 (넘어져 다칠 수 있음)
- 손 떨림, 근무력감
- 식은땀, 불안감, 공복감, 이상감각
- 심하면 응급실 방문이 필요할 수 있다
식이 관리 가이드
먹는 방식
- 하루 5~6회, 소량씩 나눠 먹는다
- 한 번 먹을 때 25~30회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다
- 식사 후 15~30분은 비스듬히 기대어 쉰다
피해야 할 것
- 흰 쌀밥, 흰 밀가루, 식빵, 감자 등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고열량 음식
- 달고 짠 음식 (삼투압이 높아 초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 식사 중 국물이나 물 (음식이 소장으로 내려가는 속도를 빠르게 한다)
- 초기에는 탄산음료, 우유도 피한다
권장 식단
- 고단백, 적절한 지방, 저탄수화물 위주로 구성한다
-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을 골고루 먹되, 과식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 수분은 하루 5~6컵을 챙기되, 식후 1시간 이후 0.5~1컵씩 나눠 마신다
- 의료진 지시에 따라 비타민 B12를 보충한다
회복 경과 덤핑 증후군은 대개 수술 후 6개월 이후 시작되어 2~3년간 지속되다가 점차 완화된다. 그 기간 동안 식이요법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