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사가 있는 날이어서, 여동생과 조카가 아침 일찍 내려왔습니다.
그 덕에 뜻하지 않게 넉넉한 아침시간이 생겼습니다.
습관처럼, 웹서핑하다가 몇자 끄적입니다.2004년의 25%가 지나고 있군요.
중간 점검을 잠깐 해보자면.
1. 면학 부문
— 년 초에 도전했었던 조리사 자격증은 필기시험부터 떨어졌습니다. 문제집도 다 못 보고 치뤘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
— 3월부터 어학을 하나 공부하기로 했는데, 흘리고 말았습니다. 4월부터는 정말!
— 현재 상황 검토 결과 프랑스 유학은 불어가 일정수준 이상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흠흠.
2. 저술 부문
— 출판사에 운을 띄우고 큰 목차만 겨우 잡은 상태. 멤버를 모으지 못해 지지부진합니다.
3. 집필부문
— 소재구상중.
— 글이 안 써진다 또는 글을 못 쓰겠다는 느낌만 자꾸.
4. 운동
— 인라인 스케이트, 2월부터 다시 열심히 강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주중엔 요가 같은 부드러운 운동을 해볼까 합니다만…
5. 독서
— 독서는 양은 채우고 있습니다. 애초에 잡았던 계획대로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관심사를 따라서 틀이 생기는 중.
1사분기 평균은 낙제점이군요. 하지만 독서와 운동, 건강이 가중치가 크므로 대략 합격선이라고 어거지. 호호호호.
2사분기에는 지인과 벗들에 관한 항목을 추가하고, (별로 내키진 않지만) job carrer에 관한 항목도 추가해야 할 듯 싶습니다. 어쨌거나 물적토대가 되는 직장이니 말입니다.
자, 봄 내음이 물씬물씬 하는 군요, 스케이트 타러 나갑니다~
ps. 아래는 2004년 창원 인라인 마라톤 대회.
사진 맨 좌측이 우승한 윤상혁 선수. 우리 Pispia에서 같이 운동하는 사이라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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